작가 소개
안보윤
2005년 장편소설
『악어떼가 나왔다』로
제10회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비교적 안녕한 당신의 하루』
『소년 7의 고백』
『밤은 내가 가질게』
『이만 원만 빌려줘』,
중편소설 『알마의 숲』
『세상 모든 곳의 전수미』,
장편소설 『오즈의 닥터』
『사소한 문제들』
『우선 멈춤』『모르는 척』
『밤의 행방』『여진』,
산문집 『외로우면 종말』
등이 있다.
자음과모음문학상,
김승옥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작가의 말
그러니까 나는
대체로 두서없고
손쉽게 구겨진다.
나를 펼치는 일은
두렵고 성가신 일.
한 번 펼쳐지고 나면
좀처럼 접히질 않으니
더욱 곤란하다.
어제의 나는 무겁고
오늘의 나는 낯설다.
내일의 나는
함량 미달로
듬성듬성해 그나마 덜
위험할지도 모르겠다.
아무려나
세 개의 내가 제각각
다른 목소리를 낼 테니
이제 곧 소란해질 것이다.
이런 정신없는 기록을
하필 당신에게
보여주게 되어 유감이다.